스팅, 9월 새앨범 ‘더 라스트 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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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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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6회나 수상한 아티스트이자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잉글리시 맨 인 뉴욕’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스팅의 새 앨범 ‘더 라스트 십’(The Last Ship)이 9월23일 발매된다.

이번 새 앨범 ‘더 라스트 십’은 그동안 스팅이 준비해 온 동명 뮤지컬 ‘더 라스트 십’에서 영향을 받고, 자기발견과 자기성찰에 초점을 맞춘 앨범이다. 또한 스팅이 자라온 영국의 월센드에 있는 스완 헌터스 조선소에서의 어두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번 새 앨범에는 뮤지컬에 수록된 곡을 포함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영향을 받아 쓴 곡이나 뮤지컬에는 삽입되지 않는 곡들을 함께 수록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인간관계의 복잡함, 시간의 흐름,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에서 비롯한 개인적인 회상이 비추는 보편적인 진리를 다루었다고 밝혔다.

스팅이 3여년 동안 몰두한 뮤지컬 ‘더 라스트 십’은 1980년 뉴캐슬을 배경으로 한 조선업의 종말과 관련한 시대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빛을 잃은 그 시대와 도시의 분위기, 그리고 그 곳의 성장과 공동체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9월 발매될 스팅의 새 앨범 ‘더 라스트 십’은 스팅은 물론 에릭 클랩튼, 엘튼 존, 루 리드, 칼리 사이먼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었던 롭 매시스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도날 호슨이 엔지니어링과 믹싱을 담당했다.

이번 앨범은 2010년에 발매한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를린’ 이후 첫 앨범이며, 10년전인 2003년에 발매한 ‘스캐어드 러브’ 이후 스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이루어진 첫 앨범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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