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데이트는 집에서…정숙할 나이 아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6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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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안선영(37)이 3살 연하 예비신랑과의 몰래 데이트 비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안선영은 "난 전국민이 아는 유부녀가 됐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이 남자 내거다라고 찜하고 싶다. 하지만 길게 생각했을 때 그분은 연예인이 아니다. 어디 다니는데 불편하게 하는 건 매너가 아닌 것 같다"고 예비신랑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안선영은 "데이트는 집에서 숨어서 했다. 그래서 소문이 안난 것 같다. 이런게 원숙한 여자와 사귀는 묘미 아니냐. 우리 엄마가 굉장히 싫어할 텐데 내가 정숙할 나이가 아니다"며 웃었다.

안선영은 "우리도 속 편히 데이트 좀 하기 위해 결혼발표를 했다. 식장을 알아보러 다닐 수가 없다. 한두 군데 다녔더니 소문이 나더라. 어설프게 남자친구 있다고 나오기 전에 결혼한다고 하자 싶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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