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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쑨양 얄미웠다, 엉덩이 차고 싶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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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4 10:50
2013년 6월 4일 10시 50분
입력
2013-06-04 10:41
2013년 6월 4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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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힐링캠프 박태환 쑨양
박태환이 2012 런던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실격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박태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자리에서 런던올림픽에서의 충격적인 실격 순간을 되새겼다.
박태환은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세계신기록이었다. 전날 테스트 때도 세계 신기록보다 2~3초 빨랐다. 쑨양도 보고 있었다"라며 "정말 좋은 기록이 나왔는데, 그 다음날 그런 일(실격)이 일어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은 "내가 실격 처리된 것을 본 쑨양은 기뻐하고,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지나가는 사진을 봤다. 참 기분이 안 좋았다"라면서 "쑨양이 솔직히 얄미웠다. 뒤에서 엉덩이를 찰 걸 싶었다"라고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박태환은 이날 방송에서 연맹과의 불화설을 해명하는가 하면, 중3 시절 올림픽에서 실격당했을 때 수영을 그만두려고 했던 경험 등 다양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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