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데니안 후임으로 7년만에 라디오 DJ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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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8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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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가 7년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밴드 뜨거운 감자와 KBS ‘이야기쇼 두드림’ 진행자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C는 오는 4월 KBS Cool FM (수도권 89.1Mhz) ‘김C의 뮤직쇼’로 7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김C는 지난 2003년 MBC ‘김C의 음악살롱’의 진행을 맡으며 처음으로 라디오 DJ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2004년 MBC ‘김C 스타일’과 2006년 SBS ‘김C의 멋진 아침’을 진행하며 고정 청취자층을 가진 DJ로 사랑을 받았고 2007년 4월, 음악활동 등을 이유로 라디오 DJ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어눌하면서도 거침없는 어투와 개성으로 많은 청취자들이 복귀를 그리워하는 DJ 1순위로 손꼽혀 왔다. 그러던 중 봄 개편을 맞아 ‘김C의 뮤직쇼’ 진행을 맡게 됐다.

김C는 “무려 7년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어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며 “청취자들을 매일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대중들과 좋은 음악을 공유하고, 오후 시간과 어울리는 편안한 이야기들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C의 뮤직쇼’는 오는 4월 8일 오후 4시부터 KBS Cool FM(수도권 89.1Mhz)을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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