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첫 정통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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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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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처음으로 정통 클래식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28일 워너뮤직을 통해 첫 정통 클래식 앨범 ‘클래식 스타일’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작년 11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었던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 독창회 ‘클래식 스타일’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

일반판 앨범 공개에 앞서 3000장 한정 제작된 한정판에는 ‘클래식 스타일’과 함께 자신의 첫 클래식 컬렉션앨범 ‘엘레강스 히스토리 : 우아한 역사’도 함께 포함돼 2CD를 이루고 있다.

2년의 제작기간을 거친 이번 임형주의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은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빈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녹음됐다.

디지엔콤은 “마무리 작업은 서울에서 수개월동안 모든 제작이 임형주의 손끝에서 이루어졌다”면서 “임형주가 자신의 음악인생 모든 것을 걸고 만든 수작 중의 수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사랑해선 안 될 사람)’,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사랑의 산들바람은’ 등 정통 테너 오페라 아리아가 담겨 있다.

또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등의 바로크 아리아는 물론 베토벤, 슈베르트, 포레의 주옥같은 이태리-독일-프랑스-한국가곡까지 총망라한 ‘정통 성악’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시대와 언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담고 있다.

임형주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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