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꼬마 시인들 맘껏 꿈꾸게”… 작업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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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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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11일 오후 5시 35분)

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극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자랑거리는 자작시를 실은 시집 ‘나도 작가가 될래요’이다. 지역 시인인 증재록 시인의 도움으로 시 창작수업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이 수업에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 각종 시낭송대회에서 수상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시집 발간을 위한 후원이 끊겨 2011년 두 번째 시집 이후 시집을 내지 못했다. 매년 시집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보습학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센터 공간도 시 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SBS와 굿네이버스, 대학생 재능기부봉사단인 ‘희망디자인 스튜디오’가 힘을 모았다. ‘나도 작가가 될래요’ 세 번째 시집을 발간해주고 꼬마 시인들의 동심에 날개를 달아줄 멋진 공간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센터에서 시를 쓰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꼬마시인#음성군#창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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