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배우들 호연·스토리·영상미 ‘3박자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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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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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배우들 호연·스토리·영상미 ‘3박자 척척!’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주연배우 조인성과 송혜교의 호연, 빠른 전개 및 뛰어난 영상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다. 이 때문에 스토리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자칫 진부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이야기 구성이 새롭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 조인성과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조인성은 SBS ‘봄날’ 이후 8년 만에, 송혜교는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것임에도 뛰어난 호흡과 감정선이 살아 있는 연기로 완벽한 앙상블을 이뤄낸 것.

조인성은 사랑도 삶에 대한 기대나 희망도 없는 겜블러로, 송혜교는 앞이 안 보이는 만큼 마음도 닫아버린 대기업 상속녀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 김태우, 배종옥 등 연기 베테랑들의 선 깊은 연기와 김범, 정은지의 조화도 극의 활력을 더했다.

그 밖에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 등이 만들어 내는 대사와 영상미는 드라마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데 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따라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감성 멜로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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