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5시간 뇌수술 후 현재 상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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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6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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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스포츠동아DB
안재욱. 스포츠동아DB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안재욱이 미국 여행 도중 뇌수술을 받았다.

6일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현지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

지주막하출혈이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로, 안재욱의 경우 뇌압의 상승을 막아주는 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1일 휴식차 소속사 대표의 자택이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갔다.

3일 저녁, 소속사 대표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안재욱은 구토를 한 이후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병원에서 CT와 MRI 검사를 한 후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고, 다시 옮긴 병원에서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재욱은 진단을 받은 즉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수술 경과가 좋아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큰 수술을 받은 만큼 3~4주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자신의 수술 소식을 듣고 놀랐을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작년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이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까지 쉼 없이 활동했다.

1월 서울 공연을 마친 ‘황태자 루돌프’의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수술로 지방공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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