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편집된 ‘하정우 먹방’ 볼 수 있다…300만 돌파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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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5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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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하정우 먹방’, 300만 돌파시 공개

영화 ‘베를린’(제작: ㈜외유내강│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감독: 류승완│주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영화 속에서 편집돼 들어가지 못한 하정우의 ‘먹방 신’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정우에게 ‘먹방 신’이 중요한 이유는 출연 작품에서 먹는 연기를 맛깔나게하기 때문이다. 특히 ‘황해’에서 하정우는 컵라면과 핫바를 정말 맛있게 먹는 연기를 해 편의점에서는 ‘황해 하정우 세트’가 만들어졌을 정도였다.

이에 ‘베를린’에서도 하정우의 일명 ‘먹씬’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하정우의 먹는 장면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최근 류승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중에 ‘하정우 먹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 찍고, 편집실 모니터를 통해 하정우가 바게트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을 보는데, 내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더라. 표종성이란 캐릭터는 음식도 외롭게 먹어야 하기에 고심 끝에 결국 편집했다”고 밝혀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봉 전부터 ‘하정우 먹방 신’이 없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이후 감독 언론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하정우의 먹는 신이 촬영되었지만 편집 과정에서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런 이유로 300만 돌파 시, 본 영화 속에서 편집된 ‘하정우 먹방’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화 외적인 재미로 즐겁게 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베를린’은 300만 돌파를 앞두고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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