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천연 한방제품으로 판매되는 불법정력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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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1일 오후 11시)

한방정력제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아그라 같은 기존 정력제와 달리 몸에 좋은 한약재로만 만들었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과연 사실일까?

인터넷 사이트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한방정력제에는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100% 한약성분만으로 만들어 부작용이 없다’는 광고문구가 붙어 있다. 인터넷쇼핑몰은 이들 정력제의 주요 성분이 녹용이나 인삼이라고 홍보하면서 10회 복용 분량을 12만 원에 판매한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데다 전문 한의사의 진맥 없어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

하지만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의 취재 결과 한방정력제는 대부분 중국에서 파는 저렴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수입해와 불법으로 제조하는 것으로, 중국 보따리상들이 유통시키고 있었다. 유명 약재시장과 건강원에서 파는 한방정력제의 상당수도 이 같은 제품이었다. 천연 한방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불법 정력제들의 실체를 알아본다. 또 인산염으로 약품 처리한 새우살이 유통되는 현장도 고발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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