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랖 남편 “아내 친구와 새벽 통화에 드라이브까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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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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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들과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는 오지랖 남편이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백서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날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 없지만 남편 때문에 속이 상하다”는 백서연 씨는 “다른 여자랑 드라이브도 다니고 맛집 탐방도 다니고 내가 먹을 음식까지 바리바리 싸다 다른 여자한테 바친다”고 폭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 씨는 “술에 취한 새벽 그녀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싶다’고 하기도 한다. 더 참을 수 없었던 일은 내가 뻔히 쳐다보고 있는데도 상추쌈을 입에 넣어주더라”며 “그 여자들이 내 친구들이다”고 밝혀 방청객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서연씨는 “사실 이 친구는 1박 2일로 여행을 왔지만 남편의 만류로 6박 7일이 됐다. 앙계장을 운영하는 남편은 매 점심마다 집에 돌아와 친구에게 점심을 차려주고 맛집을 데려가고 드라이브를 했다고 하더라. 내 남편이 샤워중인걸 다른 여자에게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놔 여성 방청객의 분노를 샀다.

이에 서연씨의 남편은 “가끔 보는 사이이니 더 잘 챙겨주고 싶었던 것뿐이다. 그런 마음이 아내에게 오해가 된 것 같다”면서 자신의 선배가 아내 친구에게 호감을 보여서 아내 친구가 더 오래 머무르도록 만류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친절이 과해도 아내 친구들에게 잘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내가 부인이라면 정말 화날 듯”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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