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교통사고 당시… 전효성 덕분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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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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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교통사고’
‘송지은 교통사고’
시크릿의 송지은이 차량 전복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작년 연말 ‘스타킹’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지은은 “장시간 녹화를 마친 상태임에도 그날따라 기분이 되게 좋았고 유난히 신나있었다. 멤버들과 초코바를 나눠먹고 있는데 차가 5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기절했다 깨어나 보니 상체가 차 밖으로 나와 있더라. 전효성이 울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침착하게 다독여줬다. 멤버들이 내가 튕겨져나간 줄 알고 있었고 다리를 빼려고 했다. 이때 내 몸이 차 밖으로 밀려나면서 내 얼굴이 유리조각과 마주했다. 이때 전효성이 내 다리를 지탱해 줬다. 그 덕분에 내가 제일 멀쩡했다. 작년 다리 부상도 아직 회복이 안 됐는데 그런 다리로 내 다리를 잡고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징거가 제일 멀쩡한 줄 알았는데 그때 정신을 잃은 거였다. 눈은 뜨고 있었는데 그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더라.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드는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멤버들이 그 앨범에 애착이 강했는데 컴백 일주일 만에 사고가 발생해 실망이 컸다. 하지만 멤버들 간의 뜨거운 우애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유설아, 후지이 미나, 가수 백지영, 박현빈, 시크릿의 송지은, 레인보우의 지숙, 방송인 박경림, 붐, 정지영,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했다.

사진출처|‘송지은 교통사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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