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토일 ‘대세돌’ 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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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4일 07시 00분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 스포츠동아DB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 스포츠동아DB
‘스타킹’ ‘무릎팍’ ‘우결’ 등 고정 프로만 6개
‘일밤-아빠! 어디가?’도 참여…“바쁘다 바빠”

아이돌 스타 중에 가장 바쁜 연예인을 꼽으라면 단연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본명 황광희·사진)다.

광희의 스케줄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 하루 없이 ‘풀가동’ 중이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만 6개인데다 틈틈이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월요일 녹화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강호동과, 화요일 SBS ‘유행의 발견’에서는 신현준·이수근 등과 MC로서 실력을 발휘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금요일은 ‘무릎팍도사’에서 ‘야동(야망동자)’의 캐릭터로, ‘건방진 도사’ 유세윤보다 진한 독설을 내뱉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일은 지방에서 1박2일 동안 진행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 참여한다. 아빠들과 아이들을 연결하는 삼촌 역할로 엄마와 떨어져 낯설어하는 아이들의 기분을 맞춘다. 그동안 수다스러운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광희는 이를 통해 친근함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광희가 이처럼 안방극장을 누비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덕분이다. ‘일밤-아빠 어디가?’의 연출자 강궁 PD는 “센스와 순발력도 갖췄다. 첫 녹화에서도 아이들과 처음 만났는데도 전혀 어색해 하지 않고 잘 어울렸다. 특별한 지시 없이도 스스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은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MC로도 마이크를 잡고 있다. 일주일 내내 고정 프로그램과 패널로 활약하면서도 연이은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출연 편수를 늘리지는 않을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즐기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현재 출연작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3월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어 더 이상의 스케줄은 무리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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