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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오열…팬 사망 소식에 눈물 “좋은 곳에 가셨길 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2-28 12:13
2012년 12월 28일 12시 13분
입력
2012-12-28 11:04
2012년 12월 28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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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오열’
‘김연우 오열’
가수 김연우가 공연 도중 오열했다.
김연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한 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했으나 불의에 사고로 순직한 한 소방대원의 티켓이 반송돼 공연 관계자를 통해 김연우에게 전해졌다. 해당 티켓에는 ‘본인사망 순직’이라는 문구가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고.
이에 김연우는 덤덤히 무대에 오른 뒤 안타까운 사연을 팬들에게 전하며 고(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하지만 김연우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객석은 김연우의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김연우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김연우 오열’ 딜라잇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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