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 “언니 양희은 3개월 시한부판정, 임신 8개월 정도로 배가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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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5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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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좋은 아침’ 캡처
사진출처 | SBS ‘좋은 아침’ 캡처
배우 양희경이 언니인 가수 양희은의 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양희경은 5일 방송한 SBS ‘좋은 아침’에서 과거 언니 양희은이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양희경은 “언니(양희은)가 31살 때 암수술했다. 30대가 생사의 기로였다. 임신 8개월 정도로 배가 불렀다. 1차 검사에서 물혹이 나왔다. 2차 검사에서 물혹 속에 암세포가 있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희경은 “물혹이 터지면 암세포가 온몸에 퍼져 죽는다더라. 수술해도 3개월 산다고 했는데 32년 살았다”며 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두 번의 수술과 힘겨운 항암치료를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그의 곁에는 당시 임신한 몸임에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동생 양희경이 있었다.

한편, 양희경도 11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양희경은 “자궁 자체가 세포 변형이 돼 결국 수술로 자궁을 적출했다”면서 “우리 집안이 자궁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집안 내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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