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광 남편, “아내와 건담 중 뭐가 중요하냐” 묻자… 경악!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13일 14시 39분


코멘트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건담광 남편’

프라모델에 푹 빠져 사는 남성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건담을 수집하는 남편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는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건담광 남편’의 아내는 “집에 건담이 600개 정도 있다. 1000만 원 정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의 건담 사랑 때문에 겪은 일화들을 소개했다.

‘건담광 남편’ 아내는 “딸의 돌 반지가 자꾸 없어져서 이상했는데, 10개 중에 2개가 남았는 때 쯤 도둑이 남편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그 돈으로 남편이 건담을 사는 데 썼다”고 고발(?)했다.

이어 “남편이 퇴근 후 건담 600개가 있는 방에 들어가 ‘기타 쳐라. 넌 베이스 쳐’라며 건담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건담광 남편’은 “건담에 들인 비용이 사실은 6000만원 정도다”라며 “아내의 고민이 잘 이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주변을 황당케 했다.

또한 “아내와 건담 중 뭐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엄마와 아빠 중 고르라는 질문과 같다”고 답해 야유를 듣기도 했다.

‘건담광 남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담광 남편 너무하는 거 아닌가?”, “6000만 원이나? 심하네”, “아내와 건담이 비교나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