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2’, ‘힐링캠프’ 시청 반응 냉담 “타블로 방송까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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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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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힐링캠프’를 시청한 ‘타진요2’ 회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는 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2년 6개월에 걸쳐 학력위조 등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줄임말)와 법정 공방을 벌여온 심경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믿었던 지인마저 자신을 의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타진요’ 사건으로 인해 아내 강혜정과 불화설에 시달리는 등 각종 억측과 루머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것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본 ‘타진요2’ 회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회원들은 “방송까지 나와서 사기를 치다니”, “방송을 보는 내내 어이가 없었다” 등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다른 일부 회원들 역시 “타블로는 피해자인 척하는건가?”, “우린 아직 진실을 듣지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진요’ 사건은 지난 2009년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졸업과 관련해 학력위조 논란으로 시작됐다. 당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진요’ 카페가 개설됐고, ‘타진요’ 카페의 회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번졌다.

이어 이 사건은 지난 3년간이나 논쟁이 지속됐고, 지난 7월 ‘타진요’ 관련 회원 9명 전원이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일단락됐다.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들의 실형으로 학력위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사진출처|‘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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