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타블로, 타진요 사건에 대해 “모든 상황 자체가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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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2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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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3년간 이어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줄임말)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타블로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일단 법적인 싸움은 일단락됐다. 사실 일단락이란 단어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그 사건이 있었던 3년 동안 일단락이란 단어가 굉장히 많이 등장했다”며 운을 뗐다.

타블로는 “법적으로 정리는 됐지만 난 진실이 뭔지 아니깐 결과는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도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했다. 안타깝고 아쉽지만 억울함은 잠시였다. 그래도 이 모든 상황 자체가 슬프긴 했다”고 덧붙였다.

타블로의 ‘타진요’ 사건은 지난 2009년 타블로의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교 졸업과 관련해 학력위조 논란으로 시작됐다. 당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진요’ 카페가 개설됐고, ‘타진요’ 카페의 회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번졌다.

이어 이 사건은 지난 3년간이나 논쟁이 계속 됐다. 그리고 결국 2012년 7월 ‘타진요’ 관련 회원 9명 전원이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들의 실형으로 학력위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의 아내 강혜정이 출연해 부부생활과 딸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출처|‘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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