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 “연말시상식, 애프터스쿨 피하고 싶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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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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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 사진제공|SBS
씨스타 효린. 사진제공|SBS

씨스타 효린이 같은 무대에서 피하고 싶은 걸그룹을 공개했다.

효린은 23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가요대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팀이 있는 가수로서 다른 팀 멤버들과의 프로젝트 무대는 굉장히 즐겁고 설레는 일”이라면서 “나머지 네 팀 모두 다 좋지만 키가 큰 애프터스쿨은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가 160cm 초반의 효린은 팀 멤버 대부분이 170cm에 육박하는 장신 그룹 애프터스쿨이 부담스럽단다.

효린은 함께 팀을 꾸리고 싶은 걸그룹 멤버로 쥬얼리의 하주연을 꼽았다. 평소 하주연의 랩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효린은 이날도 어김없이 “하주연 씨의 팬이다. 꼭 한 번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2 ‘가요대전’을 주관하는 SBS는 기존 무대 이외에 4팀의 작곡가와 10팀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프로젝트를 그룹을 결성해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더 컬러 오브 케이팝’ 스페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더 컬러 오브 케이팝’에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용감한형제, 김도훈과 2AM의 조권과 정진운, 인피니트의 우현 호야, 엠블랙 지오 이준, 틴탑의 니엘 엘조, 씨스타의 효린 보라, 포미닛의 현아 가윤, 씨크릿의 전효성 한선화, 카라의 니콜 강지영, 애프터스쿨의 리지 나나가 참여한다.

이들의 팀 구성은 시청자의 투표에 의해 이루어지며 결성된 팀은 12월 29일 예정된 ‘가요대전’ 무대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팀과 노래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편 ‘가요대전-더 컬러 오브 케이팝’을 기획하고 있는 SBS 측은 새로운 곡을 음원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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