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10년 만에 겨울 단독콘서트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5일 17시 02분


코멘트
가수 이소라가 10년 만에 겨울 단독 콘서트를 한다.

이소라는 11월29일~12월5일(12월3일 제외) 6일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12 이소라 콘서트-겨울’이란 제목으로 6회 공연을 벌인다.

공연을 기획한 세이렌 측이 “역대 이소라 공연 중 가장 대중적인 단독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이번 무대는 2002년 12월 크리스마스 공연 ‘에브리원 세즈-아이 러브 유-인 크리스마스’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겨울 단독 콘서트이다.

이소라는 2007년부터 매년 3~5월께 ‘봄’이란 제목의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 왔다.

세이렌 측은 “감성 뮤지션으로 분류되는 대다수의 아티스트들이 가을에 공연을 여는 것과 달리 ‘이소라의 공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가을보다 겨울’이라는 팬들의 의견과 그간 주로 겨울에 앨범이 출시된 점을 고려해 10년 만에 겨울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소라는 이번 공연에서 ‘제발’ ‘난 행복해’ ‘처음느낌 그대로’ ‘바람이 분다’ 등 발라드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소라는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보다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 위주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바람이 분다’를 작곡한 이승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유명 기타리스트 홍준호, 버클리 음대 출신이자 2008년 제2회 자라섬 국제 재즈콩쿠르 1위를 차지한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최인성 등 이소라 공연이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겨울’ 공연에 합류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