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라잇 나우’, 청소년유해물 판정 철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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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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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스포츠동아DB
가수 싸이. 스포츠동아DB
가수 싸이의 히트곡 ‘라잇 나우’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 철회됐다.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12일 오후 회의를 열고 10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음심위)가 싸이의 ‘라잇 나우’의 유해매체물 판정을 철회하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라잇 나우’를 포함해 청소년유해물로 지정됐던 싸이의 다른 노래인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해’ 등 가요 293곡과 뮤직비디오 15곡에 대한 청소년보호법상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

‘라잇 나우’는 싸이의 2010년 정규 5집 수록곡으로, ‘인생은 독한 술’,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XX졌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 X쇼를 하네’ 등 노랫말이 청소년에 유해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0일 음심위가 지난해 10월 시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음반 및 음악파일) 심의세칙’(이하 세칙)을 적용, ‘라잇 나우’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직접적·구체적으로 권하거나 술을 마신 후의 폭력적·성적 행위, 일탈행위 등을 정당화할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해 철회 의견을 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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