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vs 김인권 코믹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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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07시 00분


JYJ 멤버 김재중-배우 김인권(왼쪽부터). 사진제공|노마드 필름·스페이스M
JYJ 멤버 김재중-배우 김인권(왼쪽부터). 사진제공|노마드 필름·스페이스M
김재중이 코미디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경쟁 상대는 스크린에서 ‘코미디 선수’로 인정받는 배우 김인권이다.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의 첫 상업영화 도전작 ‘자칼이 온다’가 11월 초 개봉한다. 앞서 10월25일 관객을 찾는 김인권 주연의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과 흥행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는 단 두 편 뿐이다. 이로 인해 김재중과 김인권은 코미디 흥행을 놓고 대결에 나선다.

김재중은 ‘자칼이 온다’에서 여자 킬러에게 납치당한 톱스타. 겉으론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빈틈 많은 ‘허당’ 캐릭터다. 김재중은 시골형사 오달수, 킬러 송지효와 한 데 얽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인질극을 소화했다. 김재중의 첫 주연 영화가 흥행하는 데 변수는 김인권. 먼저 개봉한 ‘강철대오’가 흥행에 성공해 코미디 관객을 선점한다면 힘겨운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김재중이 지닌 대중성과 스크린 주역으로서 신선함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인권은 2년 전 흥행작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과 다시 뭉쳤다. ‘강철대오’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짜장면 배달원이 열혈 운동권 여대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 김인권은 주인공 강대오 역을 맡고 조정석, 유다인과 호흡을 맞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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