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광고주에게 보낸 ‘셀프CF’ 공개…“나만한 연예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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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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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가수 싸이.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싸이, 광고주에게 직접 광고 모델 자청…폭소’

‘국제가수’ 싸이가 광고주에게 농심 신라면 광고 모델을 자청하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10일 동영상사이트 유투브에 ‘농심을 당황시킨 ‘싸이’ 셀프동영상 전격 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싸이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싸이가 농심 신라면 모델로 발탁된 후 전달받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농심은 싸이를 스낵제품 광고모델로 기용할 계획으로 9월초 제안했으나, 싸이는 신라면 광고를 찍고 싶다며 역제안 했고 이 영상을 직접 제작한 것이다.

영상 속 싸이는 “출시할 때부터 오로지 이 라면만 먹었다”며 “저만큼 라면을 맛나게 먹는 연예인이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바쁘지만 몸소 광고주에게 제가 먹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또 싸이는 “가수 본인이 광고주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모델로 채택된다면 이 동영상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권한까지 드리겠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스스로도 웃긴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이 동영상을 보시고 ‘저 녀석 라면 정말 맛있게 먹네’, ‘저 녀석은 이 라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저를 사용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고 말하고는 뜨거운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맛에 대한 감탄사는 물론이고 해당 라면 광고의 카피도 곁들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1일(한국시간)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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