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싸이 뱃살 볼수록 매력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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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6일 07시 00분


‘뱃살도 자랑스럽다!’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8만여 관객과 함께 ‘말춤’ 장관을 연출한 싸이가 상의를 벗으며 과감하고 당당하게 출렁이는 뱃살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뱃살도 자랑스럽다!’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8만여 관객과 함께 ‘말춤’ 장관을 연출한 싸이가 상의를 벗으며 과감하고 당당하게 출렁이는 뱃살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웃통 벗은 싸이콘서트 그 후…‘몸매 열광’ 싸이홀릭은 계속된다

바지위로 뱃살 출렁 불구 열정적 춤
여성 팬들 “노래·몸매 부조화 매력”

격렬 무대 불구 왜 뱃살? 궁금증도
“살 안빠지는 체질에 술 좋아해서요”

“출렁이는 뱃살도 당당히!”

4일 밤 서울의 밤을 뜨겁게 달군 싸이의 무대는 끝났지만 열기는 여전하다. 그 열기 속에서 ‘싸이 뱃살’도 ‘화두’로 떠올랐다.

싸이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8만여 관객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며 ‘강남스타일’부터 ‘챔피언’ ‘새’ 등 히트곡을 선사했다. 이어 앙코르 무대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약속대로 윗옷을 벗고 말춤을 췄다.

이는 빌보드 차트 1위 공약이었지만 싸이는 순위와 상관없이 팬들을 위해 과감히 옷을 벗고 열정적으로 ‘말춤’을 췄다. 바지 위로는 뱃살이 출렁거렸지만 당당하게 팔과 다리를 흔들었다. 일본의 한 여성팬은 “‘강남스타일’의 세련된 느낌과 싸이의 외모 사이의 묘한 부조화가 재미있고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싸이는 미국 방송에서도 한국말로 “죽이지” “대한민국 만세” 등을 외친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자신의 매력을 뿜어냈다.

여느 가수와 마찬가지로 보약 정도만 챙겨 먹는 싸이는 무대 위에서 지치지도 않는 모습이다. 무대를 날아다니며 격렬하게 춤을 추며 땀을 쏟아내는데 왜 살은 빠지지 않는 걸까. 싸이 측 관계자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기도 하다. 여기에 워낙 술을 좋아해 살을 빼기 힘들다”고 살짝 귀띔했다.

백솔미 기자 bsm@dogn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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