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3개월 된 아이, 경찰서에만 가면 울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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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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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 50분)

제작진 앞으로 23개월 된 아이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주인공은 이단우 어린이. 자주 울며 떼를 쓰는 단우는 경찰서에만 가면 눈물이 쏘옥 들어간다. 생면부지의 경찰관 품에 안겨 웃기도 한다. 아직 말을 못해 경찰을 ‘째째’라고 부르며 경례를 하고 돌아다니다 세발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를 나온다. 엄마 아빠보다 째째가 더 좋다는 단우의 유쾌한 하루를 소개한다.

경남 거제시 계룡산. 기가 막히게 산을 잘 타는 사람이 있다. 등산객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산을 타는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빠를 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발놀림이 상상 이상이다. 그러나 그 주인공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 1급 장애인 박근현 씨. 불빛 하나 없는 암흑 같은 산길을 지팡이 하나에만 의지해 걷는다. 2년 전, 그는 사형선고와 같은 망막색소변성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뒤 모든 걸 포기한 채 산을 찾았다. 하지만 정상에 오른 순간 다시금 삶의 용기를 얻었고 그 뒤 꾸준히 산을 오르게 됐다. 박 씨의 칠전팔기 산행기를 화면에 담았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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