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스캔들' 김민준 "편안하게 영화 찍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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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2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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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준이 영화 '웨딩스캔들'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김민준은 22일 서울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웨딩스캔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예전부터 다양한 영화에 참여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민준은 "영화는 스케일이 큰 영화도 있고,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영화도 있다. 이 영화를 찍을 때 '영화를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시기였다. 이 영화가 어떻게 상업영화로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껏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산도 적고 촬영 시간도 짧았다. 그 덕분에 내가 많은 공부를 했고 이런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 지 많은 공부가 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또한 "이 영화가 기적적으로 관객들에게 찾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요즘 한국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온다는 소식도 들었다. 우리 영화는 아기자기하고 소품같은 영화이다. 이런 느낌의 영화가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하며 말했다.

영화 '웨딩스캔들'은 가족을 위해 위장 결혼을 한 연변처녀 소은(곽지민)이 위장 결혼 혐의로 잡히자 그의 쌍둥이 동생 정은(곽지민)이 언니의 가짜 남편 기석(김민준)을 찾아가며 하룻동안 부부로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8월 30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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