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클럽’ 진입 김윤석, 연속 흥행에 활발한 활동

  • Array
  • 입력 2012년 8월 16일 14시 35분


코멘트
영화배우 김윤석. 스포츠동아DB
영화배우 김윤석.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윤석이 자타공인 ‘흥행 톱 배우’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도둑들’이 여섯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인공 김윤석의 연속 흥행 파워에도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무로 연기파로 꼽히는 송강호(‘괴물’), 설경구(‘실미도’ ‘해운대’)보다 늦게 ‘1000만 클럽’에 가입했지만 최근 주연 영화의 흥행 타율은 이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김윤석은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2006년 출연작 ‘타짜’로 68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008년 ‘추격자’로 500만, 2009년 ‘전우치’ 680만, 지난해 ‘완득이’가 530만 명씩을 기록했고 여기에 ‘도둑들’까지 합한다면 5년 동안 500만 명을 돌파한 주연 영화만 네 편이다.

비교적 흥행이 저조했던 작품의 성적도 200~300만 명 수준. 2010년 ‘황해’와 2009년 ‘거북이 달린다’가 각각 210만, 300만 명씩을 불러 모았다.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김윤석은 휴식기 없는 분주한 연기 활동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임순례 감독의 휴먼코미디 ‘남쪽으로 튀어’를 촬영 중인 김윤석은 장준환 감독이 연출하는 스릴러 ‘화이’ 출연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작품마다 연기 변신하는 것도 김윤석의 강점.

‘도둑들’에서는 심리전을 벌이는 두목 마카오박을 연기했던 그는 ‘남쪽으로 튀어’에서는 무정부주의자 아빠 역을 맡았다. ‘화이’는 지하 세계의 음모를 다룬 잔혹한 스릴러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