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반열 오른 20대 여배우, ‘불륜’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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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1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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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파트1' 스틸
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파트1' 스틸
'트와일라잇 커플' 크리스틴 스튜어트(22)와 로버트 패틴슨(26)의 결별 소식이 지난 주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더군다나 결별의 사유가 크리스틴의 불륜으로 확인되면서, 크리스틴에 대한 팬들의 충격과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크리스틴은 지난 주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의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41)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로버트에게 공식 사과했다. 열아홉 살 연상의 루퍼트 감독은 모델 리버티 로즈와 결혼해 아이 두 명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흥행과 주연 남자배우와의 열애로 순식간에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오른 20대 초반 여배우의 불륜 사실은 그만큼 파장이 컸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크리스틴의 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이다.

영국의 대중지 선(The Sun)은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틴은 이제 할리우드에서 가장 미움을 받는 여성이 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이 소식통은 "여성 영화팬들은 크리스틴을 미워할 만한 이유를 찾고 있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찾게 됐다. 로버트의 어마어마한 여성팬들은 이제 크리스틴이 출연한 영화를 보이콧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스틴은 이제 일적으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복귀하기까지 먼 길을 헤쳐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은 남자 주연이었던 로버트와 2009년부터 공식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촬영하면서 감독인 루퍼트와 만나 바람을 피우게 됐다고. 크리스틴은 루퍼트 감독과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는 등 진한 스킨십을 즐기는 장면들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자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로버트에게 공식 사과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성명을 통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내 지인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이 순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중하는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위태롭게 했다.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버트는 크리스틴에게 "넌 나를 완전히 모욕했다. 모든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했으며 그녀와 동거 중이던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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