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돌풍, 개봉 첫 날 44만명 동원

  • Array
  • 입력 2012년 7월 21일 07시 00분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 25일 개봉 ‘도둑들’이 흥행 변수

할리우드 대작 ‘다크나이트 라이즈(사진)’의 흥행 수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첫날인 19일 하루 동안 44만989명(영화진흥위 기준)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4만 명은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역대 오프닝 스코어 4위. 이런 추세라면 개봉 첫 주말인 22일까지 200만 관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개봉 직전 예매율이 85%까지 치솟아 초반 흥행을 예고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2위로 내려앉은 ‘연가시’를 네 배 차이로 따돌렸다. 19일 ‘연가시’는 8만9696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또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날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을 차지했고 주말 동안 상영관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변수는 있다. 25일 개봉하는 ‘도둑들’이다. 김윤석·김혜수·전지현·이정재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 ‘도둑들’은 배우 보는 맛이 상당한 데다 시사회 직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전지현의 연기 변신, ‘대세’로 떠오른 김수현의 첫 영화 출연작 등으로 관심을 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첫 주 피죽지세 흥행에 성공한다고 해도 25일 이후부터는 경쟁의 강도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