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종로5가 ‘닭 한 마리 골목’에선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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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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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허영만 만화 ‘식객’에는 ‘닭 한 마리’를 다룬 에피소드가 나온다. 저렴한 가격으로 닭고기와 각종 야채에다 칼국수까지 먹을 수 있으니 서민에게 인기가 많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초복을 앞두고 ‘닭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팔고 있는 서울 종로5가 골목을 찾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잡지인 미슐랭 가이드 2011년 한국판도 종로5가 먹자골목에서 파는 ‘닭 한 마리’를 소개했다. 양푼에 닭고기를 삶아 양념에 찍어먹고 남은 육수에 밥을 볶거나 죽을 만들어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는 평이었다.

이후 ‘몸에 좋고 맛있는 요리’로 외국 언론에 자주 소개되면서 종로5가 먹자골목의 ‘닭 한 마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가 됐다. 제작진은 카메라 8대로 이 골목의 하루를 속속들이 전한다. 40년 전 성행했던 백반집과 생선구이집이 줄이어 닭 한 마리 집으로 업종을 바꾼 배경, 골목 안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경쟁도 소개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방송#하이라이트#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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