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불국단 발차기, 태권도 국대에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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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3일 07시 00분


‘불멸의 국가대표’의 심권호(왼쪽)와 김동성이 태권도 국가대표와 겨룰 승부를 위해 자체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의 심권호(왼쪽)와 김동성이 태권도 국가대표와 겨룰 승부를 위해 자체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3일 밤 10시50분 ‘불멸의 국가대표’

태권도와는 거리가 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 7인이 도복을 입는다. 이만기·양준혁·이봉주·심권호·우지원·김세진·김동성 등 ‘불국단’ 멤버들이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대결에 대비해 용인대 태권도학과 곽택용 교수를 특훈 감독으로 초빙, 기초 체력 훈련을 받는다.

7명의 선수들은 가장 기본적인 발차기 훈련부터 배운다. ‘불굴단’ 모두 다리가 쉽게 올리지 못해 끙끙대자 훈련을 도와준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린다.

훈련을 마친 ‘불국단’은 태권도 대결로 자체 평가전을 갖는다. 체급과 상관없이 복불복으로 대결 상대를 선택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 양준혁과 이봉주, 김동성과 심권호, 이만기와 우지원이 팀을 이뤄 자체 훈련을 펼친다. 거구 양준혁을 몰아붙인 이봉주, 심권호의 얼굴을 향해 거침없이 발 차기한 김동성 등 ‘불굴단’ 7인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선보인다.

곽 교수가 에이스로 뽑은 김세진은 발목 부상을 당해 촬영이 중단되는가 하면, 코치 문희준은 솔선수범해 격파 시범을 보이다 손가락이 골절돼 전치 12 주의 부상을 입기도 하며 수난을 겪는다. 긴 다리를 이용한 ‘허우적 기법’으로 이만기를 당황하게 한 우지원은 낭심 부근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상황에 처한다.

태권도 국가대표와의 한 판 승부를 위한 7인의 좌충우돌 자체 선발전은 23일 밤 10시50분 ‘불멸의 국가대표’에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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