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에이콘,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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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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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22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변 페스티벌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2012’(이하 GGF 2012)가 7일 공식 홈페이지(www.greengroove.net)와 소셜 커머스 사이트 쿠팡을 통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세계적인 R&B 힙합 뮤지션 에이콘이 내한해 공연을 펼친다. 에이콘은 2004년 1집 ‘트러블’ 발매 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인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그웬 스테파니, 머라이어 캐리, 50센트, 알 켈리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월드 스타다.

이스라엘 출신의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로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한 ‘인펙티드 머시룸, ‘챠우챠우’ 등으로 잘 알려진 인디밴드 델리스파이스, 인디 최고의 스타 십센치, 마이티마우스, 킹스턴 루디스카, 긱스, 하우스룰즈, 라이너스의 담요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린그루브는 국내 최초의 해변 페스티벌과 친환경 캠페인의 기치를 내세우며 지난해 버스타 라임즈, 블랙아이드피스의 애플딥, 아프로잭, 박재범, 장기하와 얼굴들, UV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매해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제 15회 보령 머드 축제’와 제휴, 휴양림에서의 휴식과 해변에서의 태닝, 불꽃축제 등 공연들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배가될 전망이다.

2011년에 15만4000원이었던 2일권 티켓 가격을 5만5000원(1일권 3만3000원)으로 인하한 것도 화제다.

티켓 예매는 15일부터 쿠팡을 통해 시작됐으며, 일주일간 2일권 티켓을 1일권 가격인 3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고, 양일권 티켓과 숙박, 테이블 세팅 패키지인 ‘VVIP 티켓’(4인용)은 1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 이후 일반 티켓은 옥션에서 22일부터 행사 전인 7월20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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