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 “쫄쫄이 의상은 나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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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07시 00분


‘뉴 스파이더맨’의 시원한 발차기. 28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가 14일 기자회견장에서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뉴 스파이더맨’의 시원한 발차기. 28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가 14일 기자회견장에서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홍보차 한국 방문
실제연인이자 극중 상대 엠마 스톤 동반


할리우드 샛별답게 자유분방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8일 개봉)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와 영화 속 상대 여배우이자 실제 연인 엠마 스톤이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의 새 주인공인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은 한 시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는 말로 새로운 액션영웅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스파이더맨의 상징인 몸에 붙는 빨간색 의상에 대해, 영화에서 이 옷을 두고 “쫄쫄이를 꼭 입어야 하느냐”고 토로했던 대사처럼 “정말 잔인하게 훈련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피터 파커가 그 옷을 입으면 자신감을 생기는 것처럼 나도 그렇다”며 “스파이더맨 의상은 마치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댓글을 쓰는 것처럼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자유로움을 줬다”고도 말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떠오른 앤드류 가필드는 현재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은 그는 “감사합니다”며 한국말로 인사한 뒤 “호텔 로비에서 따로 만나자”는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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