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한도전 외주화 검토” 논란…정성호 해고, 34명 추가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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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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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이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MBC 김재철 사장이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MBC 김재철 사장이 노조 파업으로 4개월째 재방송중인 무한도전에 대해 외주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11일 오전 임원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무한도전이나 김태호PD에 대한 발언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외주제작에 나서겠다는 뜻보다 업무 복귀를 종용하는 발언으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무한도전 팬들은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가 무슨 말이냐”, “김태호 PD는 무도의 핵심 멤버다”, “무한도전 외주화되면 MBC 안 볼 것”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MBC 측은 지난 11일 오전 박성호 기자회장의 해고를 확정한 데 이어 같은날 오후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일구 앵커, 정형일, 한정우 부장 등 징계를 받은 간부 3명과 이우환, 한학수 PD, 김경화, 최현정, 최율미 아나운서 등 34명에 대해 2차 대기발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총 대기발령자는 69명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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