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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내 퍼트는 5점짜리, 50점으로 만들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0 16:23
2012년 5월 20일 16시 23분
입력
2012-05-20 16:13
2012년 5월 20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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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동아일보DB
“문제는 퍼트다. 내 스윙을 70~80점이라고 한다면 퍼트는 5~10점 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이 바닥이다.”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7개월 여 만에 출전한 국내 무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러나 성적보다 더 중요한 자신감을 되찾아 다시 PGA 투어로 떠난다.
2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최종 4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는 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끝냈다.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 경험을 안고 있는 최경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경주는 “4언더파로 마무리했지만 무언가 힘을 찾게 한 경기였다. 팬들이 기대한 만큼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지만 자신감을 되찾게 됐으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퍼트 감각 회복을 가장 좋은 징조로 내다봤다. 그는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다. ‘경제도 바닥을 치면 튀어 오른다’고 했듯이 내 퍼트도 이제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튀어 오를 일만 남았다.
현재 최악의 상태이니 최소 50~60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확실한 목표안도 제시했다. 그는 “나의 목표는 매 라운드 퍼트 수를 29개로 막는 것이다”면서 “그렇게 되면 매 라운드 2~3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다. 매 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하면 12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러면 매 대회 상위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24일 미국으로 떠나는 최경주는 5월31일 시작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귀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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