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위탄’ 권리세, 초등생 시절 방북 행사 참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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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6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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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인 재일동포 3세 권리세가 과거 일본 조총련계로 방북 행사에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권리세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권리세는 초등학생 시절 조총련계 무용단원의 일원으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공연을 했다. 중학생 시절에는 친한 성향의 민단 계열로 방북해 문화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권리세가 대한민국에서 연예활동을 하면서도 조총련 계열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파티에서 공연을 한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그가 방북한 시기가 정치적인 가치관을 갖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는 점에서 ‘너그럽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국어를 알아야 한다는 부모의 의지에 따라 조총련계 조선인학교에 다녔다. 어려서부터 무용 실력이 뛰어나 당시 방북 행사를 준비하던 관계자에 의해 발탁됐다. 초등학생이었던 권리세가 정치적인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더욱이 권리세가 중학생일 때 아버지가 민단으로 전향했고, 중학생 시절 방북은 민간 문화교류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권리세는 현재 9월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현재 연습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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