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안영미 ‘미미밴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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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07시 00분


‘미미밴드’ 안영미(왼쪽)와 강유미.
‘미미밴드’ 안영미(왼쪽)와 강유미.
실력파 연주자 3명 영입…5인조로 곧 데뷔

개그맨 강유미·안영미의 ‘미미밴드’가 출격한다.

미미밴드는 이달 중순 브리티시팝을 기반으로 디스코·펑키 장르를 혼합한 음악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2월 말 결성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그맨 유세윤이 인디뮤지션 뮤지와 결성한 듀오 UV와 비교되며 ‘여자 UV’로 관심을 모아왔다.

단순히 재미로 음반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미미밴드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노래 교습을 받아왔다. 또 현재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실력파 연주인 3명을 연주자로 정식 영입해 함께 5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영미는 작년 KBS 2TV ‘톱밴드’에 ‘포커페이스’란 밴드의 멤버로 출연했을 정도로 록 마니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미밴드의 첫 싱글 프로듀서는 록밴드 버즈의 ‘겁쟁이’를 만든 고석영으로, 최근 곡 작업을 모두 끝냈다.

KBS 공채 19기 개그맨인 강유미와 안영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고고! 예술속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함께 하면서 처음 밴드 결성을 약속했다가 강유미의 미국 유학으로 계획을 보류했던 두 사람은 올해 초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며 밴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왔다.

강유미와 안영미는 왕성한 가수 활동과 함께 12일부터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3’에서 ‘톡톡걸스’를 결성해 본업인 개그맨으로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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