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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지렁이 3마리 먹은기분? 짜증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27 19:21
2012년 4월 27일 19시 21분
입력
2012-04-27 19:09
2012년 4월 2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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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추성훈과 김병만이 무인도에서 지렁이를 먹은 소감을 전했다.
추성훈은 4월 27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정글의 법칙’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지렁이 맛을“짜증나”라는 말 한마디로 표현했다.
리키김은 “저는 지렁이 먹고 욕 나올뻔 했다”며 “상상할 수 없는 맛이다”라고 정색했다.
반면 박쥐를 먹은 김병만과 박시은은 “생각보다 맛있다. 스모크 햄 같은 맛이다”라고 전했다.
추성훈과 김병만, 황광희, 박시은 등은 이번 시즌2에서 남태평양의 비누아투 섬을 찾았다. 이들은 비누아투의 원주민을 만나 박쥐와 지렁이를 먹는 등 야생의 삶을 체험했다.
이들은 무인도 바누아투에서 생존하기 위해 직접 고기와 코코넛크랩을 잡고 나무를 이용해 불을 피우는 등 꾸밈없는 야생 그대로의 삶을 보여줬다.
김병만은 “시즌1에서는 배고픔을 못 참아서 스태프들이 있는 캠프에 가서 쓰레기통을 뒤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정말 리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촬영이 끝나고 올 때 너무 힘들어서 이틀 동안 앓아 누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2’에는 김병만, 추성훈, 박시은, 리키김, 황광희, 노우진이 출연하며, 5월 6일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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