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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대표, 연습생 성폭행’ 사건, 확대 조짐…가수 소환 조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4-17 11:22
2012년 4월 17일 11시 22분
입력
2012-04-17 11:20
2012년 4월 17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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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연습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장 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가수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미 장 씨를 구속했고 그의 지시로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그룹 가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가수 A씨가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이번 사건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경찰은 아이돌 그룹 가수들과는 달리 A씨가 자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2008년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기획사에서 연예인 연습생 들을 상습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11명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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