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감춰온 카리스마+섹시미 발산 ‘훈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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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7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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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윤권. 사진제공|키위뮤직, 파인애플홀딩스.
가수 나윤권. 사진제공|키위뮤직, 파인애플홀딩스.
감성보컬 나윤권 숨겨왔던 반전 비주얼을 드러냈다.

최근 작곡가 김형석의 품으로 돌아간 나윤권이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나윤권은 그동안 시도해본 적 없는 진한 남성미의 수트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시크한 표정 속에 담긴 거친 눈빛은 나윤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번 나윤권의 변신에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헤어디자이너, 포토그래퍼의 도움이 컸다.

나윤권의 스타일을 전담했던 촬영 관계자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나윤권씨의 섬세하지만 절제된 남성미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발라드 가수라서 내성적일 줄 알았는데, 매 컷마다 다채로운 포즈, 감성적인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극찬했다.

나윤권은 “음악이 아닌 부분에서 나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밝히며 “국내 최고의 스텝분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음악이 비주얼적으로도 표현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악을 잘 표현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한 만큼, 나윤권이 감각적인 가수라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입소를 앞둔 나윤권은 4월 초 앨범 발매와 아듀 콘서트(4월 21~2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등 막바지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밴드 마스터로 참여하며, 나윤권의 군 입소 전 마지막 라이브 무대라는 점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나윤권은 드라마 '사랑비' 메인 테마송 '사랑은 비처럼'으로 OST에 참여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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