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前장관 딸 이민아, 암투병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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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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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목사. 지난달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할 당시.
이민아 목사. 지난달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할 당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 이민아 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53세. 유가족으로 남편과 2남1녀가 있다.

고 이민아 목사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 이민아 목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한 후 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스쿨을 수료 후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한길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고 큰아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등 가슴 아픈 일을 겪으면서 2009년에는 목사 안수를 받아 기독교인의 삶을 걸었다.

고 이민아 목사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 기적적으로 상태가 호전돼 각종 신앙 집회에 강사로 나서 활동했다. 하지만 두 달여 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치료를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7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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