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김수현, 궁중 로맨스 시작 ‘첫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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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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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한가인-김수현, ‘첫 키스’ (사진= 방송 캡처)
‘해품달’ 한가인-김수현, ‘첫 키스’ (사진= 방송 캡처)
‘8년 만에 만난 내가 한비자보다 못하냐’
‘무녀 월에게 흔들리지 않으셨냐’

‘해를 품은 달’ 훤(김수현)과 월(한가인)이 재회 후 질투심을 드러내며 궁중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7회에서 훤은 연우를 알아보고 그녀를 자신의 처소 밀실로 데려왔다.

이에 훤은 연우와 한 공간에 있다는 생각에 공무에 집중할 수 없어 참다못해 탁상을 들고 밀실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작 월은 훤이 들어오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한 채 책을 읽는 것에만 열중하고 있었던 것.

이에 훤은 “내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그 책이 재미있더냐. 8년 만에 만난 내가 한비자보다 못한 것이냐”며 투기했다.

이어 “과인은 지난 8년 동안 한 번도 한눈을 팔지 않았다. 궁중에서 순정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정신력과 체력을 요하는지 아느냐. 피 끓는 사내의 밤을 그대가 어찌 이해할 수 있겠냐. 운동은 필수! 매우 필수다”고 열변을 토했다.

듣고 있던 월은 “무녀 월에게 흔들리지 않으셨냐”고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훤은 “무녀 월은 네가 아니냐. 지금 자기 자신을 질투하는 것이냐”고 웃으며 기습뽀뽀를 감행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커피프린스 이후로 이렇게 가슴 떨리는 키스신은 처음 본다”, “드디어 궁중 로맨스 시작인가?”, “해품달 18회 예고는 왜 안 해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품달’ 17회 시청률은 쿠웨이트 전 영향으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36.0%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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