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전미선 예언 “진실이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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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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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녀 장씨(전미선 분)가 월(한가인 분)에게 큰 절을 올렸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에서는 월을 보러 온 장씨가 아리(장영남 분)을 언급하며 “벗이 내게 마지막으로 남긴 부탁이 너였다”며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신을 대신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달라 했는데 내 생각이 짧아 되려 너를 위험에 놓이게 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월은 “신모님은 언제나 저를 지켜주셨다. 부모도 버린 저를 신딸로 거둬 지금까지 키우고 보살펴주셨다”며 “내가 무녀가 되기 싫다고 목숨을 끊겠다 했을 때도 신모님은 말씀하셨다. 신께서 저를 선택했다면 거기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고통이든 절망이든 내가 감내할 능력이 있기에 주신느 거라고. 지금 이 아픔도 이유가 있기에 신께서 주시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장씨는 과거 세자빈이였던 연우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월에게 큰 절을 올렸다.

장씨는 “아가씨께서는 앞으로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무엇을 지켜야하고 버려야할 지 답을 알고 있는 분은 아가씨이다.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아가씨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며 신신당부했다.

장씨는 또한 “아가씨 자신만 믿고 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개기일식이 시작되며 해와 달이 만나는 시간이 되자 월은 어린시절 허연우였던 기억을 모두 되찾기도 했다.

사진출처ㅣMBC ‘해를 품은 달’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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