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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캐릭터 포스터 공개 ‘김소연 뒤태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31 16:12
2012년 1월 31일 16시 12분
입력
2012-01-31 15:42
2012년 1월 31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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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트로피엔터테인먼트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속 주진모는 강렬한 눈빛으로 매력을 드러낸다.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조선으로 잠입한 이중스파이 일리치 역을 맡은 그는, 기차 폭파 신을 배경으로 투박한 외투로 보헤미안 기질을 표현했다.
김소연은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바리스타 따냐 역으로 분했다. 오랜만에 첫 스크린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연은 황량한 겨울 숲을 배경으로, 시스루 드레스를 걸치고 있다. 과감히 드러낸 뒤태와 도발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다.
고종으로 분한 박희순은 황제 제복을 착용한 채 날카로운 표정으로 커피잔을 들고 있는 서 있다. 또 기모노를 입은 유선은 조국을 버리고 일본인이 된 사다코 역을 맡았다.
한편, 고종 황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커피와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멜로, 액션이 결합된 ‘가비’는 오는 3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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