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서바이벌 프로, 60대 문주란·연기파 쥬니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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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07시 00분


연기자 쥬니. 사진출처|ㅂ
연기자 쥬니. 사진출처|ㅂ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은 역시 새로운 스타의 산실이었다. 설연휴 기간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편성한 각종 스타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수 문주란, 로커 출신 연기자 쥬니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47년째인 베테랑 트로트 가수 문주란은 23일 방송한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남진의 노래 ‘나야 나’를 열창해 태진아, 설운도, 최진희 등 트로트 분야 실력파 스타 여섯 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함께 경쟁한 후배 가수들이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달리 60대 중반의 문주란은 가수 활동이 뜸해 그의 우승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에서 문주란이 급부상했다면 연기자 가운데서는 쥬니(사진)가 전직 록밴드 보컬 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쥬니는 24일 방송한 SBS ‘배우 팝스타’에서 스테이시 오리코의 ‘스턱’을 완벽하게 불러 1위에 올랐다.

쥬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데뷔한 후 이후 ‘아이리스’ 등에 조연으로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활동이 뜸했다. 쥬니는 연기자 데뷔하기 전에 록밴드 벨라마피아의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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