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열악” “경연도 조작”…‘컴백쇼’ 끊이지 않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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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0일 07시 00분


‘컴백쇼 톱10’에 출연한 이본, 박명수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컴백쇼 톱10’에 출연한 이본, 박명수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재기 도와준다더니 조기 종영…” VS “시청자들의 반응이 없었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에 출연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 이성욱, 잼 조진수, 쿨 김성수, 터보 김정남, 리아, 구피 등은 “기대 이하의 방송과 조기종영 결정으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제작진의 공식 사과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가 터무니없는 무대 연출 지원과 초래한 무대, 조악한 편집, 저질의 음향으로 방송을 내보냈다”면서 “예고없이 4주간 결방해 놓고 시청률 부진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들은 특히 “공정한 경연이라고 치열하게 경쟁을 시켰지만 경연 전 이미 순위가 조작됐다는 것을 증언할 사람이 출연자 중에 있다”고도 순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외주제작사 ‘JJ와 PD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BS플러스는 “제작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의 반응(시청률)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조기종영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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