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이승철·크리스티나, ‘마이웨이’로 듀엣곡 뮤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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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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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티나가 함께 부른 신곡 ‘아이 빌리브’에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이 웨이’ 영상이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

20일 ‘아이 빌리브’ 음원제작사 CJ E&M에 따르면 영화 ‘마이웨이’의 메가폰을 잡은 강제규 감독은 최근 지인들을 초청한 시사회 자리에서 가수 이승철과 만났다. 이승철은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장동건, 오다기리 죠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크리스티나와 함께 한 듀엣곡을 들려주었으며, 서로의 작품을 칭찬한 이승철과 강제규 감독은 자연스레 신곡 ‘아이 빌리브’와 영화 ‘마이웨이’로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는 데 협의했다.

이번 작업은 이승철과 크리스티나가 함께 부른 ‘아이 빌리브’에 영화 ‘마이웨이’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 3분 4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하는 것으로, 음악과 영화가 가져다주는 감동의 극한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승철은 CJ E&M을 통해 “강제규 감독과 20년 전에 만나 서로의 작품에 호감을 갖고 언젠가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간접적이나마 작품끼리 만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강제규 감독은 “‘아이 빌리브’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노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사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헤어짐과 같은 애틋한 감정들이 관통하는 지점이 있어 영화와 잘 어울린다. 이승철의 보컬은 언제 들어도 대한민국 최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승철과 크리스티나의 듀엣곡 ‘아이 빌리브’를 함께 감상한 장동건 또한 “오케스트라 음이 영화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했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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