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최정원, 박력 키스신에 시청률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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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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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너 나 좋아해?”

‘브레인’의 신하균과 최정원이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29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6회는 시청률 10%(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은 자신의 일에 나서는 지혜(최정원)를 향해 “윤지혜, 너 나 좋아하냐?”며 “오지랖 넓은 윤지혜, 남 돕는 일에 제일 먼저 앞장서면서 성취감 느끼는 게 취미인 것 같은데, 앞으로는 끼어들지마”라고 말했다.

강훈의 논문 원본을 몰래 입수하거나, 곤경에 처한 강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혜의 행동이 강훈에게는 불편한 참견으로 여겨졌던 것.

하지만 지혜(최정원)는 그동안 강훈(신하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풍선껌 조각을 얼굴에 묻힌 채 급하게 강훈을 찾아간 지혜는 “네 좋아서 그랬습니다”며 “저두요. 어처구니 없게! 차갑고 쌀쌀맞고 도도한 선생님을 좋아한다는게 진짜로 엄청나게 어이없는데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훈의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기습적인 키스가 이어졌기 때문.

두 사람의 극적인 키스는 그동안 티격태격 하던 ‘앙숙 커플’의 러브라인에 큰 파동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강훈은 지혜를 위해 환자에게 처음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하기도 하고, 중환자 앞에서 꾸벅거리며 조는 지혜에게 든든한 어깨 받이가 되어주는 등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조교수에 임용된 준석(조동혁)은 강훈과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한편, 강훈은 김상철(정진영) 교수와의 관계가 악화된데 이어 고재학(이성민) 과장에게도 배신을 당하면서 혜성대 병원 조교수 자리에 임용 지원서를 내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방송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레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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