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희롱 논란’ 티아라 소연 “결혼생활? 루머 유포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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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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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성희롱 논란’ 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연은 16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곡 '크라이 크라이'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공개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전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한 누리꾼 팬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인데 사실 안티성 글들이나 안티 팬들에게 민감한 편은 아니다”라며 “사실 인터넷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팬 분들의 이야기는 항상 감사히 듣는 편이다. 최근 트위터 상에서 1년여 동안 매일 하루에 몇십개씩 황당한 글을 남기는 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웃고 넘길려고 했는데 그분이 점점 저와 부모님이 보기에도 불쾌하고 민망한 가상의 글을 올리더라”며 “아이디를 차단해도 자꾸 다른 아이디로 들어와 글을 올리는 스토커 같은 행동도 했다. 심지어 입에 담기도 불쾌한 발언을 해서 멤버들 마저 걱정 했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그분이 저와 같이 지내며 마치 저와 결혼 생활을 하는 것처럼 거짓된 글을 유포해 해외팬들도 오해를 하셨다” 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섣부르게 판단했고 순간 화가나서 트위터에 경고의 글을 올렸다. 개인적인 공간에 그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니 불쾌했다. 아직은 거기까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소연은 이에 앞선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망상병환자님...처음으로 하는 경고입니다...이후에는 신고하도록 하겠습니다....당신은 절대 팬이 아니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남양주)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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