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리키, 악어섬 첫날 의견충돌… 대립각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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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2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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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정글의법칙' 캡쳐
사진출처=SBS '정글의법칙' 캡쳐
코미디언 김병만과 배우 리키김의 충돌이 악어섬을 싸늘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21일 첫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 서남부 나미비아 에푸파 지역 악어섬으로 간 김병만과 리키김, 황광희, 류담의 생존기를 방송했다.
이들은 일명 김병만족(族)으로 불리며 생존을 위해 집을 짓고, 물고기를 잡았다. 하지만 ‘건축전공자‘ 김병만의 의견대로 악어를 피해 나무 위에 집을 짓던 리키 김은 “사실 전 나무 위에 집 짓는 거 반대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차라리 바닥에 낙엽 깔고 자는 게 낫다”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어 리키 김은 황광희가 가져온 모기장을 어망으로 개조해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 때도 김병만이 자꾸 자신의 의견에 간섭하자, 냉랭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김병만이 리키 김을 제치고 식수가 든 샤워백을 나무에 매달자,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했다. 황광희와 류담은 두 사람의 눈치를 불안하게 살폈다.
하지만 김병만은 콜라 캔에 끓인 물고기죽을 통해 리키 김과 화해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별다른 도구 없이 물고기를 잡는가 하면 나무 위에도 어려움 없이 오르며 ‘달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글의 법칙’은 ‘슈퍼스타K3', ’위대한탄생‘과 맞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8.4%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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